보잘것 없는 블로그기도 하고 관리도 잘 안해 새로운 정보도 없는 블로그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유입경로를 보면 도움을 받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한 때 폐쇄할까 했던 블로그를 유지 해 왔다. 그러다 최근 다시 블로그를 통해 삶의 기록들을 남겨 볼까 하는데 블로그 상태가 많이 망가져 있었다.
티스토리가 망가진 것이라고 해야 할까. 뭔 광고 수입 관련 약관도 일방적인 통보식으로 바꿔 버리고 있는 기능들도 죄다 망가져 이상해져 있는데다가 나름대로 커스터마이징 한 스킨도 이젠 구형이라고 작동을 안하고 있었다. 하... 게다가 얼마전 정전 사태 이슈로 블로그가 접속이 안된건 그려려니 하는데, 사진 품질이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 자체적으로 압축을 하는지 원본이 아닌 상태로 업로드가 되더라.
이래저래 티스토리 블로그를 계속 유지하거나 운영하더라도 나중에는 결국 내 의지와 다르게 접거나 원치 않는 광고가 달릴 것 같은 느낌. 거기에 이미지 품질이 변한다는 것이 매우 불쾌했다. 이 블로그는 어떤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기 보다 어떠한 기록을 남기고 그 기록이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거나 유쾌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 했고 유지를 해 왔던 것. 초기 티스토리는 그 목적과 매우 부합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닌것 같다.
이런저런 이유로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블로거로 옮기고 있고 옮기고 난 후에도 이전과 다르게 블로그를 다시 잘 운영 할지는 모르겠지만 실행중이다. 고로 이곳은 곧 폐쇄될 예정.
새 블로그 주소 : seongpeel.blogspot.com
안녕, 티스토리.
